어렸을때 어머님께서 사주신 전집중 기억이 선명한
삼국지..남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라고 아버님께서 항상 말씀해주시곤
했답니다.
오랜만에 이문열작가의 삼국지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역시 삼국지는 언제 읽어보아도 대단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노인은 읽지말라는 삼국지..이는 그 만큼 삼국지가 특히 남자들에게 꿈,희망,야망...등등을
쏟아낸다는데..그럼 노인에게 꿈 , 희망을 꿈꾸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이 말은 제가 절대 인정못하는 여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삼국지를 5번 이상 읽은자와는 이야기가 않된다..이 이야기에는 깊은 공감을 합니다.
1편은 도원에 피는 의 입니다.
홍건적의 난으로 시작하는 후한말이 시대적 배경입니다.
인의로 빚을주면 빚진자는 열배를 갚고도 모자르다 생각하고,
그걸로 다른사람을 부리려들면, 그 사람은 목숨을 돌보지 않고 일하게 된다 합니다.
조조는 일생을 남에 대한 의심으로 고통당했지만, 자신을 향한 믿음에는 별로
흔들림이 없는 사나이 였다...
날카로운 송곳은 주머니에 넣어도 끝이 비어져나오고, 사향은 싸고싸도 향내가 새듯
아무리 환관들이 가로막아도 한 또한 조조란 인재가 필요했다..
현대에 들어와서 조조에 대한 재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가?? 조조의 진영에서는 조조가 영웅이고, 선이였겠죠..
당고의 화 이래 조정은 간사한 자들만 가득하고 충성스런 말을 하는
신하들은 사라져, 이제는 나뭇잎이 오히려 가라앉고, 돌멩이가 뜨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조조의 이 상소문의 표현이 실로 대단하다..생각합니다.
그 기개가 충분히 차 있다 생각합니다.
좋은새는 나무를 가려 깃들이고,
현명한 신하는 그 주인을 골라 섬기는법..
여포가 동탁이 아닌 조조나 유비의 수하에 있었더라면,
과연 삼국통일이 빨리 올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는것도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유명한 일화 중 하나..
차라리 내가 세상사람들을 저버릴지언정, 세상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저버리게 하지는 않을것이요. 여백사와 그 일가족 8명을 죽인후 조조가 한 말입니다.
남의 아래가 되어 윗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법...
지금까지 이문열작가의 삼국지 였습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수많은 일화를 통하여 삶의 지혜, 용기, 처세, 등등
배울점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어느 연도였는지..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고등학교 필독서로 채택이 되었던 해도 있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전 연령대와 성별 구분없이 추천하는 서적중 하나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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