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무쟈게 많이 먹던 술...
일주일에 많게 먹을때는 3회는 먹었던..하지만, 이제 점점 나이도
먹어가고, 집에 있는 와이프나 아이들 보기도 민망..
점점 술 먹는자리를 피하고, 덜 먹다보니 이제는 주량도 줄어들었답니다.
암튼..술 먹던 그 당시 즐겨 먹던 시원한 황태해장국 입니다.
요리하려고 마트에서 사온 황태를
접시에 담아보니, 또 잠시 추억에 빠져듭니다.
바로 호프집에 맥주먹으러 가서 기본안주로 자주 나오던
황태, 고추장과 함께 나와 찍어서 먹으면, 감칠맛이 살살 올라옵니다.
먼저 황태를 한입에 쏙 넣을수 있는 크기로
가위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참기름을 넣고 볶아줍니다.
볶기전에 물기를 흠뻑 먹여줍니다.
다진마늘과 새우젓, 후춧가루, 청양고추 다진거, 대파
그리고, 국간장 약간하고 조미료도 살짝 넣어줍니다.
수저로 국물 한수저를 입속에 넣는순간
목을 타고 흘러내려가는 그 짧은순간에 그야말로
시원함의 진수를 간만에 제대로 느끼는 경험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황태해장국의 시원함은
황태 자체와 청양고추의 교묘한 어우러짐이
만들어내는 극치라 할수 있습니다.
술을 먹어 황태해장국을 찾았지만,
황태해장국을 먹으면서 술을 찾게된다는것이 제 결론입니다.^^
맛나는 요리 즐겁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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