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직 남아있는 묵은지 김치가 있어서
냉동실에 한마리 남겨놓은 닭을 이용하여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닭을 바로 먹지 않으면 전 자주 냉동실에 보관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요리해먹을 때가 오면, 미리 꺼내어서 실온에서 해동을 하면
생각보다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가능합니다. 물론 육질면에서 조금 변화는 있겠지요..
하지만..제 입맛이 그정도로 민감하지는 못하기에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요 김치없이는 못산다라는 것을 얼마전에 몸소
느낀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김장을 해서 그렇치만,,김장하기전에
작년에 담은 김장김치가 반통밖에 남지가 않았다는 와이프의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그때부터 좀 불안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아...항상 먹는 이 김치가 내게는 정말 중요한 음식이였구나라는 생각에..
올 김장김치는 와이프랑 상의하여 1박스(절임배추 기준)를 더 남았답니다.
사진의 묵은지는 장모님께서 주신 1통의 소중한 묵은지 랍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닭요리에서 가장 힘든것..
바로 요 닭손질이랍니다. 묵은지를 이용한 닭볶음당을 위해서
사진과 같이 껍질을 벗기고 토막토막으로 손질해줍니다.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고..콜레스테롤 함량을 조금 줄이기 위해 껍질은
벗기고 항상 요리를 합니다.
분량에 물과 손질한 닭을 넣고..
묵은지를 물에 살짝한번 씻은후에 담습니다.
양념으로는 고추장2수저, 고춧가루1수저, 설탕1수저, 매실액 2수저
조미료약간, 후춧가루, 청양고추1개, 감자3개(중자), 대파, 다진마늘1수저 입니다.
묵은지를 이용한 닭볶음탕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춧가루양이..아이들과 같이먹기에 좀 적게 들어가서
빨간색이 연한것이 보는 맛이 좀 떨어져 보입니다.
역시나 닭요리는 진리죠..
예상처럼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만족해하는 요리로 탄생하였습니다.
맛있게 먹은 묵은지 닭볶음탕 만들기..담에는 아이들없을때
아~~주 맵게 만들어서 와이프랑 둘이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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